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를 보유한 GS리테일이 8월 한 달 동안 고객들에게 태극기에 얽힌 역사와 독도 영유권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인다(사진).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GS슈퍼마켓) 랄라블라 GS프레시(장보기 쇼핑몰)에서 8월 1일부터 태극기 역사 알리기와 독도사랑 에코백 증정 캠페인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GS25는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과 손잡고 독립운동과 한국전쟁에 관련된 중요한 태극기 역사를 소개하는 스티커를 제작해 도시락 전 상품에 부착하기로 했다. 1945년 한국광복군이 조국의 완전독립을 염원하는 서명문을 담은 태극기부터 한국전쟁 영웅의 태극기 등 문화재로 지정된 태극기 10종이 소개된다.
GS25를 비롯해 GS더프레시·랄라블라·GS프레시 등 모든 유통채널에서는 독도사랑 에코백 1만1415개를 증정한다.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등 이웃국가의 압박에 맞서 독도 영유권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독도사랑 에코백에는 ‘DOKDO_THE BEAUTY SPOT OF KOREA’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에코백을 디자인한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M.A.P(Make A Point)는 한반도 옆 동해에 배우 메릴린 먼로를 연상시키는 여성의 얼굴을 새겨 넣고 입술 옆의 점은 대한민국 독도로 표현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