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시 56:8)
“Record my lament; list my tears on your scroll… are they not in your record?”(Psalms 56:8)
다윗은 사울 왕의 위협을 피해 참 많이도 도망을 다녔습니다. 이스라엘의 원수였던 블레셋까지 도망갔습니다.(삼상 27:1) 도망 생활에 몸과 마음과 정신까지 지친 나머지 절망감 속에서 블레셋 땅으로 간 것입니다. 시편 56편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록된 다윗의 시입니다. 그러나 위기에 직면했어도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두려워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을 당하신 예수께서는 오늘도 우리들의 거짓된 모습 속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십니다. 그러나 마침내 주님께서는 진정한 믿음의 사람들의 눈물을 받으시고 참 구원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포기하지 말고 주님께 나가야 합니다.
최병학 목사(남부산용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