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도서지역 중학생 1543명 참가 여름캠프 운영

입력 2019-07-28 21:49

삼성전자가 다음 달 14일까지 전국 5개 대학에서 읍·면·도서 지역 691개 중학교 학생 1543명이 참가하는 ‘2019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캠프 개소식에 참석해 “각자의 숨겨진 재능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돼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8만여명, 대학생 2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교육부는 공동으로 교육 여건이 부족한 전국 읍·면·도서 지역의 691개 중학교에서 캠프 참가자를 모집했다. 군 부사관, 소방관, 해양경찰, 국가유공자의 자녀 487명도 포함됐다.

대학생 멘토 534명은 ‘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49개 대학에서 선발됐다. 멘토 가운데 62명은 중학생 시절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는 이들로 나타났다. 올해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 수학, 소프트웨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