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 기업시민헌장 선포

입력 2019-07-25 21:43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1주년을 맞아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했다.

포스코는 25일 경북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최정우(가운데) 회장과 임직원, 노조위원장, 노경협의회 대표, 협력사 및 공급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 전문에서 “기업의 경영활동은 사회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사회와 조화를 통해 기업은 성장하고 영속할 수 있다”며 “고객, 구성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모든 영역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궁극적으로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시민헌장은 그동안 임직원 대상 사전 설명회와 토론회,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사회, 기업시민위원회, 외부 전문가 자문 및 토론을 거쳐 제정됐다.

최정우 회장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올바른 길”이라며 “기업시민헌장이 구성원들의 모든 의사결정과 일하는 방식의 준거가 돼 기업활동 전반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