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꿈에그린 도서관’ 85호점 개관식 가져

입력 2019-07-24 18:11
박병석 국회의원(앞줄 좌측 5번째)과 전승호 한화건설 상무(앞줄 우측 5번째) 및 한화건설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대전 꿈에그린 도서관 85호점 개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16일 대전 도마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85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타 도서관이 필요한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개관식에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지역 구의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전승호 한화건설 상무는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도마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전에서 두번째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에 이어 3호점, 4호점 등 지속적인 시설 확대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6월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유성구 송강사회복지관에 꿈에그린 도서관을 개관한 바 있다.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은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85호점까지 개관을 마쳤다. 한화건설은 2020년 말까지 100호점을 개관해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만드는 꿈에그린 도서관은 임직원들이 직접 도서관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다. 도서관 조성 활동은 임직원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금전 기부 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건설인으로서 재능을 나누며 자긍심도 느낀다는 평가다. 임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도서 기부로 함께하는 사회공헌도 실천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 이외에도 ‘장애아동 문화체험 지원’ ‘임직원 가족 봉사캠프’를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