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주민·독거노인·장애인에 지원 확대

입력 2019-07-24 18:11
김도진(앞줄 오른쪽 두 번째) IBK기업은행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이정재(앞줄 왼쪽 두 번째) 기업은행 홍보모델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올해 ‘참! 좋은 은행’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나 독거노인, 아동, 장애인, 비인기 스포츠인 등 지원 대상이 넓다.

지난 4월 발생한 대형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의 주민들과 기업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지원한 금액은 총 22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200억원은 피해 고객에게, 나머지 1000억원은 시설물 복구가 필요한 중소기업에 전달됐다. 피해 가구당 3000만원 한도로 대출금리는 1.0% 포인트까지 우대해준다. 분할상환 기간도 최장 15년으로 넉넉하다. 기업에도 최대 1.0% 포인트 우대금리로 대출해준다. 지난 4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면서 현장에 총 7726인분의 무료 급식도 제공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들에게 치료비와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공익재단인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415억원을 출연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7600여명이 123억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또 희귀·난치성 등 중증 질환자 2200여명에게 치료비 98억원이 지원됐다.

IBK기업은행의 공헌 활동은 미얀마에도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5일 은행권 최초로 미얀마에 저탄소 취사도구인 친환경 쿡스토브 1만2000대를 지원했다.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도 현지에서 실시했다.

앞서 지난 4월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제15기 글로벌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미얀마 양곤에 후원금 3억3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사회활동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