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김장김치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입력 2019-07-24 18:08
효성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4월 베트남 중부 꼰뚬성 꼰촛 마을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고 있다. 효성은 임직원 후원금을 모아 이 지역 초등학교 개보수 작업을 지원했다. 효성그룹 제공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은 쌀과 김장김치 등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본사가 있는 마포구 주민들에게 2006년부터 13년간 꾸준히 쌀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2차례씩 전달한 쌀만 1만5000포대가 넘는다.

취약계층 문화생활 지원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10월 ‘요요마와 함께하는 티칭 클래스’를 열고 어려운 환경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장학금과 악기구입, 연주회, 음악캠프 운영 등을 후원했다. 요요마 티칭 클래스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어려운 환경의 음악 꿈나무들과 함께 연주하고 연주 지도를 하는 행사로 2009년 처음 시작해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효성그룹은 지난 4월 베트남 중부 꼰뚬성 꼰촛 마을에서 초등학교 개보수 준공식을 가졌다. 공사비는 효성 임직원 200여명의 급여 나눔을 통해 마련했다. 교실 2개와 화장실, 위생시설을 추가로 짓고 울타리와 담장, 교문도 보수했다.

효성은 또 2011년부터 8년째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1만2000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의료 혜택을 줬다. 지난해 11월에는 동나이성 롱토 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800명에게 무료진료 봉사를 했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의료진 27명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6명이 동참했다.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100여명도 통역과 안내를 거들었다. 중국에서는 저장성 자싱시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유적지 보존 사업을 12년째 후원하고 있다. 이 유적지는 2층짜리 목조 건물로 1932년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이 일제의 추적을 피해 3년 6개월간 머물렀던 곳이다. 지난해 대대적인 접견실 개보수 작업에 이어 올해는 전시실의 개보수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