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등 프리미어 대회 1차 예비 엔트리 선발

입력 2019-07-23 19:18
사진=AP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3일 국가대표팀 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의 1차 예비 엔트리 명단을 확정했다.

인원 제한이 없는 이번 예비 명단은 투수 43명, 포수 6명, 1루수 6명, 2루수 5명, 3루수 5명, 유격수 6명, 외야수 19명 등 총 90명이 선발됐다.

KBO는 이번 예비 엔트리는 올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국제대회 경험과 젊은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 45명의 예비 엔트리 선발을 위한 전력 점검 차원에서 폭넓게 선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SK 와이번스) 등 리그 간판선수들이 대부분 망라됐다. 특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사진)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구단별로 보면 두산 베어스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SK가 11명이었다.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T 위즈 소속 선수 10명이 포함됐다. 이어 NC 다이노스가 8명, 한화 이글스 6명, 롯데 자이언츠 6명, KIA 5명 순이었다.

KBO는 9월 3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45명의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 28명은 10월 3일에 발표된다.

한편, 대표팀 김경문 감독과 김평호 전력분석총괄코치, 이종열 코치 및 전력분석팀은 27일부터 팬아메리카 대회가 열리는 페루 리마로 출국한다. 이들은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포함된 쿠바, 캐나다를 비롯해 프리미어12 참가국인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 등의 전력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석 선임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