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업의 뿌리’ 금속소재산업 플랫폼 구축

입력 2019-07-22 19:22
충남도가 금속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까지 190억원을 투입 ‘충남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속소재산업은 각종 산업의 핵심 기반이자 ‘산업의 뿌리’라고 불린다. 철강과 비철금속 분말금속 희소금속 등의 원재료를 정련·주조·성형해 중간재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디스플레이·자동차 등 금속소재와 관련된 산업이 충남에 집적돼 있지만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 기반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금속소재 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강소기업 20개사 육성, 지역 첨단 금속소재산업 지원 핵심 거점 역할(장비 이용 4500건 이상), 4차 산업혁명 대비 초정밀 금형·소성가공기술 첨단화 및 융·복합화 기술 개발 등을 사업목표로 잡았다.

올해는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이달부터 거점센터 부지 매입과 건축 실시설계, 시험 분석 및 평가 장비 4종을 구축한다. 제조공정 고도화와 기술 인력 양성 등 기업 지원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거점센터는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2310㎡ 규모로 2021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거점센터 신축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322억원, 부가가치 유발 138억원, 취업 101명 등으로 예상된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