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9급 출신 여성 첫 고위공무원 탄생

입력 2019-07-21 22:13

병무청은 이영희(57·사진) 현역모집과장을 전북지방병무청장에 승진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병무청에서 9급 출신 여성이 고위공무원이 된 것은 처음이다.

이 신임 전북청장은 1980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병무청 병역조사과, 자원관리과, 병역공개과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번 인사는 병무행정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들 편에 서는 병무행정 처리 능력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 신임 전북청장은 평소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 처리와 고객 중심 ‘혁신 마인드’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병무행정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인재 발굴과 육성, 배치 등 인사관리 전반을 공정하고 조화롭게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