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전 세계 실물자산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를 투자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실물자산 채권은 인프라, 부동산, 천연자원 등을 소유 또는 운영하는 기업이나 실물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발행한 투자등급 회사채, 하이일드 회사채, 대출채권을 말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실물자산 채권 투자는 금리 및 물가 상승에 방어적”이라며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실물자산 관련 기업은 금리 인상분이나 물가 상승분이 보유자산 가치 증가로 매출에 반영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물자산 채권 투자는 상대적으로 수명이 길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해 경기 흐름에 덜 민감한 편이다.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는 지난해 6월 27일 설정됐다. A클래스 상품의 경우 설정 이후 수익률이 이달 10일 기준 6.55%를 기록했다. 펀드 운용은 300조원 이상의 실물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담당한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110년 넘는 실물자산 투자 경험을 가진 업체로 부동산, 에너지 및 인프라 등에 다양한 투자 운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KB증권은 강조했다. 신긍호 IPS본부장은 “최근 높아진 변동성으로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보다는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대체자산 성격의 실물자산 채권에 투자하는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도 우수한 성과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 이 상품 역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