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금’ 2300여명 수혜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은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소방관·경찰관 자녀들이 8년간 누적 2300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금은 특수한 환경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분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방관·경찰관 가정의 자녀에게 중·고등학교 장학생은 한 학기에 100만원, 대학교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단은 소방청·경찰청과 협력, 공정한 심사를 통해 매년 학습지원비가 필요한 자녀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2012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를 시작으로 2013년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로 대상을 확대했다. 현재 누적 장학생 수는 2300여명, 장학금 총액은 30여억원에 달한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