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축제 광주서 19일 개막

입력 2019-07-17 19:15
2019 세계청년축제가 오는 19일 광주에서 개막한다. 세계 청년들의 기원·소통·비상을 담아 ‘청년의 바다’를 주제로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21일까지 이어진다.

광주시는 “올해 5회째인 세계청년축제가 17개 프로그램을 통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열기를 고조시키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주최 측은 터키와 멕시코 페루 루마니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방글라데시 영국 우크라이나 일본 등 11개국 150여명의 청년들을 축제에 초청했다.

첫날인 19일에는 전통 바라춤과 케이-팝(K-pop) 공연이 어우러진 개막식에 이어 ‘청년축제송 콘테스트’가 선보인다.

20일에는 ‘5.18㎞ Night Light Run’ 야간 퍼레이드에 이어 ‘레이저 디제이 파티(Laser DJ Party)’가 열린다. 퍼레이드에는 매년 축제기간 달빛교류를 잇는 광주·대구 청년위원들이 동참해 ‘나눔과 연대’의 5·18 정신을 공유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동·서·남해의 바닷물을 모아 바다 환경오염 문제를 재조명하는 등의 행사를 펼친다.

김성환 기획단 총감독은 “준비과정부터 청년들과 머리를 맞댔다”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열리는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