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본부 “몽골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입력 2019-07-16 18:12
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식수위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도귀화)는 협력관계에 있는 지역 내 6개 교회지회(경주, 김천, 상주, 안동, 영천, 울릉)를 통해 지원된 몽골 호브트 마을 식수사업 진행과정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호브트 마을이 위치한 몽골 서부지역은 극심한 사막화 현상으로 인한 잦은 가뭄과 겨울철 한파로 인해 생활용수 공급이 불안정하다.

이에 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식수위생사업을 벌였다. 현재 1기의 식수시설이 완공됐고 추가 1기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은 6월 17~22일 6일간 진행됐다. 3개 교회 지회에서 16명의 교회지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식수시설 완공식에 참여했고, 월드비전 아동권리사업을 통해 변화한 가정을 방문했다. 지역 주민을 격려하고 월드비전 사업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비전 김천지회 정봉규(드림업미디어 영남지사장) 목사는 “대구경북지역 후원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몽골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아동과 가정, 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에티오피아 디겔루냐티조 식수사업, 잠비아 충고 킴바 보건소 산모병동 지원사업, 잠비아 뭄브와 염소 축산업 지원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희태 드림업 기자 kirie666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