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021 국제 청소년 동계대회 유치 확정

입력 2019-07-11 19:42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도시 강원도 평창군이 ‘2021 평창 국제 청소년 동계대회’를 유치했다. 국제청소년대회(ICG) 조직위원회는 러시아 우파에서 열린 2019 ICG대회에서 2021 ICG 동계대회 차기 개최지로 평창을 결정했다고 강원도와 평창군이 11일 밝혔다.

ICG는 올림픽 유니버시아드 유스올림픽과 함께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인한 국제 스포츠제전이다. 12~15세 청소년들이 참가하며 올림픽처럼 하계와 동계로 나눠 치러진다. 기록이나 경쟁 위주의 대회가 아닌 전 세계 스포츠 꿈나무들이 모여 스포츠 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행사다.

2021년 동계대회는 2021년 2월 19일부터 24일까지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20여개국 70여개 도시 선수단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대회는 알파인, 프리스키,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설상 종목은 평창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센터, 크로스컨트리센터, 빙상종목은 올림픽 때 빙상경기가 열린 강릉하키센터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우리 지역에서 참가 선수들이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