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나무와 인간의 생애를 탐구한 결과물

입력 2019-07-12 15:06

나무와 인간의 생애를 살핀 탐구의 결과물이다. 시인이자 철학자이자 식물학자인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의 몸과 마음에 나무의 흔적이 남아있다. 하지만 인간이 나무를 벗어나면서부터 많은 괴로움을 겪게 됐다.” 나무와 다시 가까워져야 세상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시 나무를 곁에 두기 위해서는 나무를 제대로 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영옥 옮김, 208쪽,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