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푸드나무와 ‘경북 농축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업무협약은 민선 7기 농업부분 공약인 ‘농업인은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업무협약 체결로 도내 농가는 안정적 농산물 판로 확보를 통해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푸드나무는 자사가 보유한 ‘랭킹닭컴’ 등 7개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도내 우수 농축산물을 사용한 닭 가슴살 등 가공품 판매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농·식품기업 ㈜푸드나무(대표 김영문)는 2013년 설립해 국내 닭 가슴살 브랜드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 ‘랭킹닭컴’ 등 건강식품 관련 국내 최고의 식품업체로서 ‘맛있닭, 신선애’ 등 12개 국내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29억원이며 6월 현재 ‘랭킹닭컴’ 회원 수는 74만여명으로 신선도 높은 제품관리와 물류혁신(당일·새벽·신선 배송)을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 농·식품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푸드나무는 경북도에서 생산된 닭고기 및 쌀, 채소, 과일 등을 활용해 다양한 자체브랜드(PB상품)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