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11일 개봉)
감독 : 드레이크 도리머스
출연 : 레아 세이두, 이완 맥그리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내용 : 자신이 로봇인 줄 모르는 채 인간 콜(이완 맥그리거)을 사랑하게 된 조(레아 세이두)가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이야기. ‘라이크 크레이지’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하고 ‘이퀄스’ ‘뉴니스’ 등 감각적이고 색다른 로맨스를 선보이며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의 귀재’라는 명성을 얻은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의 신작. 인공지능 로봇과의 사랑이라는 소재는 영화 ‘그녀’(2014)를 떠올리게 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영상미가 압권이다.
◎한줄평 : 계획할 수 없는 사랑이란 감정
권남영 기자 별점 : ★★★
◆클래식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 쿠아트로시엔토스
출연 : 엔리케 모랄레스 & 카롤리나 알베리시, 이반 레오나르도 로메로 & 실바나 누네스, 누리 라소 & 페데 이바네스
내용 : 탱고 대가 아스트로 피아졸라(1921~1992)의 음악부터 아르헨티나의 정통 탱고까지, 탱고의 모든 것을 망라한 공연. 피아졸라의 대표곡 ‘리베르탱고’ ‘아디오스 노니노’ ‘오블리비온’ 등을 즐길 수 있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 팀의 탱고 댄서들이 일본 유명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한줄평 : 한여름 밤, 정열의 탱고 속으로
권남영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잔나비 콘서트 ‘풀스 온 더 힐’(13~14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내용 :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밴드 잔나비의 콘서트다. 1992년생 원숭이띠(잔나비띠) 동갑내기들로 구성된 이 팀은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2집이 크게 히트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멤버 중 한 명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팀을 탈퇴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공연은 5인조였던 잔나비가 4인조로 팀을 재편해 선보이는 첫 콘서트다.
◎한줄평 : 온갖 논란을 딛고 다시 무대에 서는 ‘대세 밴드’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