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위한 편의시설 DB 만든다

입력 2019-07-08 21:49
경기도가 ‘사회적 이동약자’인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내 음식점, 숙박업소, 문화·관광시설 등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동을 안내해주는 스마트폰 앱도 개발한다.

경기도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하고자 장애인 편의시설 DB를 구축하고, 구축된 DB를 기반으로 시설을 안내해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DB 구축 및 스마트폰 어플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음식점 숙박업소 판매시설 병원·약국 체육시설 관광시설 문화시설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도내 공중이용시설 총 7437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DB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 매칭사업(도비 30%·시군 70%)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총 6억5748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사회적 이동약자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