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 교수)는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라이프호프 사무실에서 임진형 목사와 일본 라이프호프 지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한국에서 펼치고 있는 라이프호프의 사역을 일본에서도 접목해 나가기로 협의하고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지부장으로 임명된 임 목사는 30년간 일본 선교사로 사역해 왔으며 현재 후지산국제기도회 대표를 맡고 있다. 임 목사는 “일본도 과거에 비해 자살률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자살이 많이 일어나고 한인들도 자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생명보듬 사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랜 일본 사역으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오는 9~10월 도쿄에서 걷기 캠페인인 라이프워킹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돈 대표는 “생명보듬운동을 통해 한일 양국에 생명교류가 일어나고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