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지진 피해 필리핀에 구호물품 전달

입력 2019-07-05 00:05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지진 피해를 입은 필리핀 루손섬 팜팡가주의 선교지를 방문해 성금과 구호식량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 팜팡가주에는 지난 4월 22~23일 이틀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송태섭 대표회장은 지난 2일 지진으로 현지 교회와 사택이 무너진 이명수 필리핀 선교사를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들에게도 쌀을 지원했다. 이 선교사는 이 지역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신학교를 세워 27년간 교육 선교를 펼쳐왔다. 송 대표회장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 주민과 현지 교회에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자 방문했다”며 “특별히 어려움 가운데 선교에 힘쓰는 이 선교사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