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제주 4·3사건 상처 다룬 장편소설

입력 2019-07-06 00:08



지난해 9월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다듬어 책으로 엮었다. 제주 4·3사건을 다룬 장편소설이다. 주인공은 자주 어린아이들이 등장하는 꿈을 꾸는데, 어느 순간 이들이 4·3사건으로 희생된 남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당시의 상처가 어떻게 살아남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들려주는 작품이다. 239쪽, 1만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