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어 ‘프락시스’는 ‘실천’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책 제목은 ‘아름다움의 실천’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표지부터 프랑스 메츠 대성당에 있는 마르크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실어 기독교 예술의 정수가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서울신학대와 연세대에서 기독교교육과 신학을 전공한 저자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본 예수 모자이크에 감명을 받아 기독교 예술을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 기독교 예술이 주는 감동을 체험하면 더 품격 있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책에는 건축 미술 음악 무용 등 교회사에서 예배의 도구로 활용됐던 예술 분야가 망라됐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