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청평 호수에 자리한 지상 최대 수상 레저 시설 ‘캠프통’이 3일 청평 호수를 가로지른 맞은편에 육상 1만6500㎡(5000평), 수상 1만6500㎡, 총 3300㎡(1만평) 규모의 ‘캠프통포레스트’를 그랜드 오픈했다.
캠프통포레스트는 3960㎡(1200평) 규모의 초대형 3층 바지선과 6610㎡(2000평) 규모의 수상 워터파크, 3300㎡(1000평) 규모의 높이 12m 트러스로 둘러싸인 카페캠프통, 3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리버사이드 바비큐장, 풀사이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온수 스위밍 풀과 풀사이드 태닝존, 야외무대 등을 갖췄다.
또 1500개의 물품 보관함을 갖춘 660㎡(200평) 규모의 샤워실, 강아지를 돌봐주고 함께 놀 수 있는 애견카페 ‘도토리와두부’, 통마트 편의점 등 숙박은 물론 먹거리, 놀거리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숙소의 캠프통포레스트 롯지 등도 포함된다. 와일드 펀, 밴드 왜건, 자이언트 마블, 플라이피시 등 수십 종의 견인식 놀이기구뿐 아니라 워터 범블비, 워터 포르셰, 워터 페라리, 워터 마징가 등 4종의 어벤저스 보트, 12명이 함께 즐기는 파티 크루즈 등 총 48종의 보트와 수상 레저시설로 구성된다.
어벤저스 보트는 스페인에서 건너왔다. 체감속도 220㎞의 짜릿함 ‘워터 페라리’, 물속으로 순간 잠수를 하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워터 범블비, 540도 급회전의 마력 ‘워터 포르쉐’, Z 커브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워터 마징가’가 형언할 수 없는 재미와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체험 각도 90도의 4개 레인 초대형 몬스터 슬라이드와 60여 종의 에어 바운스로 구성된 호수 위 초대형 워터파크도 압권이다. 20m 높이의 3층 바지선에서 미끄러지며 공중으로 솟구쳐 무중력 체험을 하게 하는 총 4개의 초대형 몬스터 슬라이드와 블롭 전용 바지선까지 갖춰 총 세 개 팀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블롭 점프(수면 위의 에어백에서 사람을 공중에 띄우는 수상 스포츠) 등 가족, 친구, 연인, 동료 할 것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 어트랙션이 대자연 속에서 느끼는 특별한 재미와 즐거운 팀워크를 제공한다.
초심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케이블 보드’에 도전해도 좋다.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웨이크 보드와 수상스키의 놀이기구 버전이다. 리모컨으로 조종되는 와이어에 연결된 손잡이를 잡고 비비토킨이라는 안전헬멧에 부착된 무선 송수신기를 통해 실시간 대화를 주고받으며 웨이크 보드를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웨이크 보드나 수상스키를 타 본 적이 없는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대한수영연맹 공식 규격 기준인 가로 25m, 세로 10m 크기의 수영장에 온수시설을 갖춘 야외 온수 스위밍 풀은 야간 수영과 풀사이드 파티가 가능한 곳이다. 100여 개의 선베드와 카바나, 각종 조명시설과 최첨단 음향설비를 갖추고 있다.
캠프통포레스트에 새롭게 오픈하는 ‘롯지’는 일반 펜션이나 호텔과는 달리 대자연 속에 위치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숙소다. 잠을 자는 것 외에 놀고, 먹고 체험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자연 속에서 쉬며 수상 레저를 즐기고 저녁엔 숯불 바비큐 파티를, 아침엔 리버 사이드에서 간단한 조식을 가지며 식후엔 넓은 청평호에서 보트 투어를 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올인원 숙박 패키지를 제공한다.
캠프통아일랜드와 캠프통포레스트의 이용권은 수상 레저 이용권인 워터파크 종일권부터 수상놀이기구 빅1~6 및 종일 무제한 이용권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9900원부터 8만3000원까지. 수상 레저 바비큐 롯지 숙박 패키지 이용가격은 34만원부터 53만원까지(2~4인기준)다. 오픈을 기념해 13일까지 캠프통포레스트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남호철 여행전문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