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재단, 3·1문화상 후보자 모집… 9월 10일까지

입력 2019-06-30 22:15 수정 2019-06-30 23:15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7월 1일부터 제61회 3·1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로 1959년 민간재단이 창설한 국내 최초의 학술·예술상이다.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분야 학술상, 예술상, 기술·공학상과 비정기적으로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구성돼 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억원(특별상은 별도)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재단은 오는 9월 10일까지 후보를 추천받고 내년 2월 수상자를 선정, 3월 1일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제60회 3·1문화상 시상식에서는 자연과학 부문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병윤 교수, 예술상에 한양대 박수길 명예교수, 기공학상에 서울대 서진호 교수가 수상했다. 독립운동가 가문인 이건영 이석영 이철영 이회영 이시영 이호영 가문과 최재형 가문은 특별상을 받았다.

3·1문화상은 1966년 8월 3·1문화재단이 재단법인으로 설립되면서 공익포상제도로 운영돼 왔다. 3·1문화재단은 3·1장학금 사업, 청소년을 위한 3·1운동 새로읽기 공모전, 장애인을 위한 음성 및 점자 도서 제작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3·1문화상 관련 추가 정보는 3·1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