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스천 눈높이 맞춘 이단·사이비 해설집 온라인 배포

입력 2019-07-01 00:02
이단·사이비 전문 매체인 바른미디어(대표 조믿음)는 해외 크리스천을 위한 이단·사이비 자료집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른미디어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포함해 JMS, 구원파(박옥수), 통일교, 하나님의교회 등에 대한 정보가 담긴 자료집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해 온라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조믿음 바른미디어 대표는 이단과 사이비에 대한 번역 자료집이 필요한 이유로 ‘선교’를 꼽았다. 조 대표는 “선교사들이 현지의 문화나 언어보다 한국에서 진출한 이단과 사이비의 방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호주와 남미 등에서 세력을 늘리는 신천지에 대한 현지인들의 이해는 거의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인의 눈높이와 문화에 맞춘 번역된 이단 및 사이비 해설집이 있다면 더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집에는 각 이단·사이비 단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방법, 사이비종교들의 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담았다. 바른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