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9.7.1)

입력 2019-07-01 00:04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5~16)

“Be very careful, then, how you live-not as unwise but as wise,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because the days are evil.”(Ephesians 5:15~16)

스웨덴 출신의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이 만년에 내놓은 대표작 ‘화니와 알렉산더’(1982)의 마지막 장면은 연극의 한 대목을 읽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 불가능은 없다. 현실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 끊임없이 벌어지며 새로운 삶의 수가 놓아진다.” 삶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좋은 일도, 궂은일도.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행할지 자세히 주의하면 됩니다.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근심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주께서 부르시는 그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평안이 다가옵니다. 주 예수의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진 7월 한 달도 세월을 아끼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최병학 목사(남부산용호교회)

◇약력=부산대 영화연구소 연구원 역임, 현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