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은 말씀 나누라’는 음성 듣고 목회자·교수 사역에 전력

입력 2019-07-02 18:42
김연택 박사는 다음세대를 준비하며 목회자, 교수 사역에 힘쓰고 있다. 칼빈국제대학교 제공

김연택 박사는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지도자이며 교회성장과 선교 분야의 저명한 학자이자 저술가이다. 그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과 미래를 준비하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관동대, 총신대, 영국 런던 WEC선교신학원, 미국 남가주의 풀러신학원, 미시간 칼빈신학대학원, 네덜란드 자유대학교를 졸업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Tydale신학대학원, 미시간 칼빈신학대학원 교수, 대한신학대학원대 초대 총장으로 30년간 사역하였다.

김 박사는 1975년 여름 로고스 복음선이 인천항에 처음으로 입항했을 때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 총신대 김의환 박사, 인천제일장로교회 이기혁 목사, 외항선교회 최기만 총무의 추천으로 국제오엠선교회의 한인 최초 로고스 승선 선교사로 초청을 받아 홍콩에서 첫 전도사역을 시작했다. 유럽 16개국에서 현지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지 벌써 40년이 됐다. 1977년 로고스 승선 전도사역을 유럽의 벨지움에서 마치고, 영국 글라스고우의 웩(WEC) 수도원 선교대학에 입학했다. 이때 영국의 박스터(J. Sidlow Richard Baxter) 목사의 경건 메시지를 읽으며 힘들었던 수도원 선교대학의 영성훈련과 선교신학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

1978년부터 남가주와 미시간의 교회에서 국내선 교사로 사역했다. 한국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도록 1990년대 초부터 미국의 새들백교회와 윌로우크릭교회를 한국 교단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김 박사는 ‘21세기 건강한 교회’ ‘한국교회 목회자를 깨운다’ ‘한국 종교와 교회 성장’ ‘Protestant church Growth in Korea’ ‘릭 워렌 목사와 새들백교회’ 등 교회 사역, 목회자의 지도력과 영성, 그리고 건강한 교회 성장과 부흥, 세계선교에 관한 20여 권의 저서가 있다.

김 박사는 2016년 11월 11일에 설립한 남가주 칼빈국제대학교 총장으로 국내외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의 연장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독일에서 만나 결혼한 김숙자 사모와의 슬하에 네 자녀 한나, 요셉, 사라, 백희를 두고 있다.

김 박사는 “웩 수도원에서 훈련을 받으며 ‘깨달은 말씀을 함께 나누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목회자, 교수 사역에 힘썼다. 매일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경험과 함께 기록하여 오늘의 경건 메시지로 여러 복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며 “특히 ‘영한대조 경건메시지 365 내 영혼아 깨어라’는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필생의 역작으로 세월에 상관없이 후대에도 계속 읽혀질 경건서의 전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영배 드림업기자 mdwpdnt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