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 뛰어든 시민 구해낸 이영학 경장 ‘LG의인상’

입력 2019-06-27 22:26

LG는 지난달 대전 유성구 방동저수지에 뛰어든 시민을 구한 이영학(사진) 경장에게 LG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잠파출소 소속인 이 경장은 지난달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방동저수지에 뛰어든 20대 남성을 구명튜브를 이용해 안전하게 물 밖으로 끌어내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보다 시민 안전을 먼저 생각한 이 경장의 투철한 사명감을 함께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그동안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게 수여하던 LG의인상 시상 범위를 올해부터는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