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지원합니다”… 춘천 ‘취향존중’ 시민 모집

입력 2019-06-27 20:19
강원도 춘천시가 시민들의 동호인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시민들이 함께 모여 취미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문제 등을 되짚어 보는 시민 커뮤니티를 마련해 보겠다는 취지다.

시는 28일부터 ‘취향존중’ 사업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주제로 한 이 사업은 지역에 없던 소모임을 만들거나 기존 소모임 활동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시민 3명 이상이 모인 소모임이면 나이와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회성 모임이나 종교·정당 활동은 제외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개선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모임, 누구나 참여하는 공연 만들기, 춘천 역사기행 등 다양한 소모임의 참여가 가능하다. 소모임은 이달부터 8월까지 매월 20팀씩 모두 60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활동비 50만원이 지원된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