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이연재 개인전

입력 2019-06-27 22:24

한국화가 이연재(57)씨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제6회 개인전을 갖고 있다.

10년 만의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에는 200호 화폭에 펼쳐진 ‘설악산 마등령’을 비롯해 작가 고향인 전남 진도의 접도, 선유도(사진) 등의 산수풍경과 매화와 소나무 모란 연 등을 담은 화조도 등 수묵화 40점가량을 선보인다.

경기대 이지엽 교수는 이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요란하지 않으면서 차분하게 주위를 압도하는 매력이 있다”며 “특히 화조도는 힘찬 필력을 자랑하면서도 시적인 분위기를 낸다”고 평했다.

작가는 군산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서예박물관 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를 가졌다. 전시는 7월 2일까지.

손영옥 미술·문화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