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연구원인 LIG넥스원은 단일 방산 기업으로는 최대·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R&D 중심 종합방산기업’이다. LIG넥스원은 워리어 플랫폼(개인전투체계)의 핵심기술인 미래병사체계에서 로봇, 무인화 등에 이르기까지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 국방기술 발전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LIG넥스원은 육군 워리어 플랫폼사업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미래병사체계는 그 중 하나다. 미래병사체계란 변화된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고 감시정찰 및 정밀타격 임무 수행을 위해 병사 개인장비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통합형 무기체계다. 병사 개인의 운용성을 고려해 소형·경량화했고 주·야간 영상 확보를 위한 센서인 주야관측 모듈을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정보 공유가 가능해 지휘통제 능력과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보병체계의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근력증강로봇의 개발도 적극 진행 중이다. LIG넥스원은 2010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유압 파워팩, 센서처리 보드,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LEXO’라는 브랜드로 차별화해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LIG넥스원은 무인화 드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 및 민군협력진흥원과 함께 ‘연안감시정찰 무인수상정’의 개발 및 시범운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최첨단 탐지장비를 장착하고 연안정보획득과 항만 감시정찰, 해상재해 초동대응, 불법조업 선박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수상정은 개발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 또한 수중탐색 무인잠수정(수중드론) 분야의 선행투자 및 자체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주도 하에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다목적 무인헬기’와 ‘소형 정찰 드론’ 개발사업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