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에서 탈북민 사역을 하며 하나공동체를 섬겼던 저자는 통일이 하나님의 뜻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책임져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탈북민부터 이해하고 환대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언젠가 통일이 돼 북한 문이 열리면 탈북민이 남한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살았는지가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탈북민으로부터 나그네와 같은 순례자의 영성을 배워야 한다고 권한다. 그들을 이해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고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탈북민 사역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선한 영감을 줄 책이다.
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