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청년 창업가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앞장

입력 2019-06-26 18:29
롯데백화점 실무 담당자가 ‘찾아가는 직무설명회’에 참석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실무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취업난으로 고생하고 있는 청년과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지난 3월 ‘롯데백화점 취준생 라디오’를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취준생(취업준비생)들과 보다 가깝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이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취준생들은 롯데백화점 취준생 라디오에서 그동안 취업을 준비하며 느낀 고민 등을 다른 취준생들과 나눌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지난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면접장’을 선보였다. 면접장에 핑거푸드를 제공하는 등 경직되고 딱딱한 면접 분위기를 없애고 지원자들을 배려한 면접 환경 조성에 힘을 쓰고 있다.

‘찾아가는 직무설명회’도 있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롯데백화점들이 취준생이나 구직자들에게 외부에서는 잘 알기 어려운 직무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도 갖는다. 롯데백화점은 “영업관리와 같이 기존의 획일화된 직무에서 벗어나 MD(상품기획), 디지털 개발, 빅데이터, 경영일반 등 세분화된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진행하고 있는 ‘직무설명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기업·채용 관련 궁금한 사항들을 묻고 상담을 받는 ‘Live 채용설명회’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1대1 또는 1대다 등 대면 질의응답에 소극적이거나 어려움을 겪는 취준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이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청년 창업가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지원을 위해 2014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상설 중소기업 전용 판매관인 ‘드림플라자’를 서울 명동 본점에 오픈했다. 드림플라자는 본점에 이어 서울 잠실점과 영등포점, 부산본점 등 4개 점포에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