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종합유통업체인 BGF리테일과 ‘링크(LINK) 비즈파트너를 활용한 마케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 빌딩에서 열린 삼성카드와 BGF리테일의 업무 협약식에는 강병주 삼성카드 마케팅실장, 허재영 삼성카드 BDA센터장, 서유승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 김윤경 BGF리테일 마케팅실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링크 비즈파트너’는 삼성카드가 2017년 9월 중소 가맹점주들을 위해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다. 가맹점주가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을 직접 등록하면 삼성카드는 해당 가맹점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가맹점을 이용할 가능성이 큰 고객은 ‘스마트 알고리즘’을 통해 선정된다. 스마트 알고리즘은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이다.
특히 ‘소비 지도’를 기반으로 한 매장 방문 가능성과 개인 소비 성향을 종합해서 해당 가맹점에 고객을 추천해준다. 가맹점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신규 고객을 얻을 수 있고, 고객은 개인에게 필요한 혜택을 얻을 수 있어 ‘상생 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삼성카드와 BGF리테일은 링크 비즈파트너를 활용해 우선 CU편의점을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 마케팅 서비스는 점포별 맞춤형 고객 타겟팅, 삼성카드 자체 채널 및 삼성페이를 통한 점포 홍보, 점포별 일간·주간 매출 결과분석 리포팅, 스마트 알고리즘에 따른 타겟팅 효과 분석 등이다. 별도 홍보비용을 들이지 않도록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BGF리테일과의 협업을 이용해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가맹점과의 상생 마케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