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안을 반대하는 경기도 파주시 교하 주민들이 연일 반대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GTX-A노선이 교하 열병합발전소 지하를 관통하는 것에 대해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교하 주민들로 구성된 GTX-A 차량기지 노선변경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교하 중앙공원에서 GTX-A노선 변경 촉구 집회를 열고 “열병합발전소 지하 연약지반에 조성되는 GTX-A노선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집회에는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교하시민 생존권 보장하라’ ‘안전에는 베테랑이 없다 노선을 변경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GTX-A노선의 변경을 촉구했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게 이 같은 내용의 항의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TX-A 노선안 반대”… 파주 교하 주민들 집회
입력 2019-06-24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