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민중당 ‘자녀 특혜채용’ 황교안 고발키로

입력 2019-06-24 19:28
진보계열 정당인 민중당의 산하단체인 청년민중당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자녀 특혜채용 의혹으로 25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황 대표가 지난 20일 숙명여대 특강에서 스펙이 부족한 자신의 아들이 대기업에 입사했다는 얘기를 하며 희망을 가지라고 한 것은 스스로 채용비리 사실을 고백한 것”이라며 “황교안의 아들이기 때문에 스펙 없이도 입사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황 대표 아들은 KT에 마케팅 직군으로 입사했으나 황 대표의 법무부 장관 취임 직전인 입사 1년 만에 법무팀으로 옮겼다”며 “군대에서도 이례적 보직 변경으로 쉬운 보직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