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우리나라 양궁의 저변 확대를 위한 양궁 꿈나무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 현대모비스 양궁장에서 서울과 수도권의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0명을 초청해 어린이 양궁교실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어린이 양궁교실은 현대모비스가 양궁 인재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방과후 활동이 부족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로 대상을 넓혔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어린이 양궁교실을 실시하고 양궁을 생활체육으로 활성화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양궁을 쉽게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선수 전원이 참가해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최근 열린 네덜란드 세계선수권에서 세계신기록 2개를 수립하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강채영 선수, 컴파운드 종목 국가대표 소채원 선수 등이 양궁교실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에게 활쏘는 방법을 직접 전수하고 조별시합 등을 실시했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R팀장은 “집중력과 강한 체력을 요구하는 양궁을 체험하며 어린 학생들이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제무대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대한민국 양궁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