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안동 ‘안동양반쌀’, 상주 ‘풍년쌀골드’, 상주 ‘삼백쌀’, 문경 ‘새재청결미’, 의성 ‘의성眞쌀’, 고령 ‘고령옥미’(사진)를 올해 ‘경북 6대 우수 브랜드쌀’로 선정하고 업체당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수 브랜드 쌀은 도내서 생산되는 200여종의 브랜드 쌀 가운데 매출액이 20억원이상 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시·군 추천을 받은 11개 업체를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평가를 담당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외관상 품위평가를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식미치, 단백질 함량을 평가해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안동양반쌀의 ‘영호진미’란 품종은 안동라이스센터가 육성하는 대표적인 품종으로 외관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아 선호도가 높다. 풍년쌀골드, 삼백쌀, 새재청결미, 의성眞쌀의 ‘일품쌀’ 품종은 상주·의성·문경 등 중서부를 중심으로 도내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대표적인 품종으로 외관은 다소 떨어지나 밥맛이 좋다. 고령옥미 ‘삼광’ 품종은 동남부지역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외관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다.
6대 브랜드 쌀은 앞으로 1년간 공식적인 경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되고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행사 등의 판촉지원을 받는다. 도는 선정된 브랜드쌀 경영체에 사업비를 각 200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과 가공시설 현대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