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내달 제주도서 경영 계획 구상

입력 2019-06-23 19:59
재계가 7월 제주도에 모여 하반기 경영 계획을 구상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월 17~20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경제, 새로운 성장의 길’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혁신을 통한 산업 활력 회복’을 두고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동안 SK그룹이 추진해 온 사회적 가치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한다. 이밖에도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 피터 카펠리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등 해외 석학들도 포럼에 참석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같은 기간 롯데호텔 제주에서 하계포럼을 연다.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이 ‘행복한 리더를 위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장정욱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대표,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시장을 트렌드할 새로운 경영 키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소설가 김훈은 역사와 소설 속 리더들을 통해 대한민국 리더십의 미래를 참가자들과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