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1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사진)과 ‘행복디딤’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박태복 본부장, 대전지역본부 김철원 본부장, 대전발달장애인 훈련센터 한윤경 센터장, SK이노베이션 김상호 인재개발실장 등 관계자와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소속 장애인 근로자 및 가족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업훈련 모습과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앞으로 이들이 근무하게 될 사업장 현장을 둘러봤다.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 내에서 카페 두 곳을, 행복디딤은 세차장을 운영한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이, 행복디딤은 SK에너지가 지난 1월 설립했다. 두 사업장에는 4월과 5월에 걸쳐 교육과 훈련을 받은 중증장애인 21명과 경증장애인 4명이 근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울산 등 SK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고용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