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는 20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열고 문정민(사진)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총회장을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한성연은 예성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류정호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총회감독 신민규 목사)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해 결성된 연합단체다. 문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3개 교단의 연합을 넘어 대통합을 위해 ‘한국성결교회’란 명칭 공동사용만이라도 임기 내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며 “우리의 공동유산인 ‘성결’의 기치를 앞세워 온 누리에 힘있게 성결복음을 전하자”고 밝혔다. 류정호 기성 총회장과 신민규 나성 총회감독은 공동회장에 임명됐다. 공동 부회장에는 3개 교단 목사·장로 부총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직전 대표회장인 김영수 전 나성 총회감독은 공로패를 받았다. 총회 이후엔 3개 교단 관계자들이 참여한 신학 교육 국내·해외선교 사회복지 등 9개 분과 모임이 이뤄졌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