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사거리 역사·예술 중심지로 거듭난다

입력 2019-06-19 21:18
서울시는 강북구 4·19 사거리와 우이동 일대를 역사·문화예술·여가 중심지로 조성하는 내용의 ‘4·19 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고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약 62만8000㎡ 규모로 도시재생전문가 자문회의와 지역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세부 내용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2022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 일대에는 예술·문화존, 생활편의 특화존, 캠퍼스타운 특화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역사·문화예술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이밖에도 인공 암벽장, 가족 캠핑장, 진달래 어울림 숲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덕성여자대학교와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재생을 위한 연구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해 자연과 근현대 역사가 숨쉬는 중심지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