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 설계작업 돌입

입력 2019-06-19 19:54
충남도가 지역의 체육 환경과 도민 생활체육의 구심점이 될 ‘충남스포츠센터’ 설계작업에 돌입했다. 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국가정책 건축위원회, 자문위원, 설계용역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 설계안 보고,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된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큐빅ENG 이종철 건축사사무소와 공동 응모해 선정된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은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통합운영센터 등 3개의 타원형 건축물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수영장은 국제규격에 따라 50m 10레인이 설치되고 실내체육관에는 에어로빅장과 헬스장, 체력단련실, 공용시설 등이 들어선다.

나소열 부지사는 “센터가 충남 체육의 랜드마크이자 내포신도시의 명품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작업을 충실히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에 조성되는 충남스포츠센터는 2만614㎡의 부지에 연면적 1만347㎡규모로 지어진다. 예산은 35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1년 말 문을 열 예정이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