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일본기초노화학회 젊은 과학자상

입력 2019-06-19 19:15

아모레퍼시픽은 기술연구원 소속 김주원(사진) 책임연구원이 일본기초노화학회로부터 ‘2019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기초노화학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노화 관련 학술대회다.

김 연구원은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으로서는 세 번째이자 기업 소속 연구원으로서는 최초로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2014년 국제피부연구학회지 JID(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게재한 논문과 지난 6~8일 일본노년학회가 진행한 총회에서 한 발표 등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피부 노화에 의한 색소 침착과 콜라겐 분해 억제인자로서의 Foxo3a의 역할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김 연구원은 장수 유전자인 Foxo3a를 통해 항노화와 미백의 연결고리를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손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