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운용사가 자문… 혁신성장·고배당주 ETF 중 골라 투자

입력 2019-06-20 20:26

미래에셋대우는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글로벌 X’가 자문하는 ‘글로벌(Global) 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자문형랩은 3가지 포트폴리오(혁신성장, 인컴, 밸런스드) 가운데 한 개의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X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테마형 ETF뿐만 아니라 인컴형 ETF에도 강한 ETF 전문 운용사다. 특히 글로벌 X의 존 메이어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직접 자문하는 형태로 협업해 주목을 받는다. 메이어는 UBS와 메릴린치에서 ‘메이어 모델’로 불리는 ETF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8년간 자산을 400억 달러까지 키운바 있다.

각각의 포트폴리오는 투자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혁신성장 포트폴리오’는 로봇, 빅데이터, 헬스케어, 전기차 ETF 등에 주로 투자한다. 기존의 삶과 투자섹터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부문에 투자하는 것이다. ‘인컴 포트폴리오’는 고배당주, 리츠, 우선주, 마스터합자회사(MLP), 커머드콜 전략 ETF 등에 투자한다. ‘밸런스드 포트폴리오’는 혁신성장과 인컴 포트폴리오에 균형 있게 투자한다. 투자대상은 국내외에 상장된 ETF로 유동성, 자산규모 등 자체 기준에 따라 선별된 우량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최소 2000만원 이상의 가입금액이 필요하며 중도입출금과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다만 고객 계좌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 계약이기 때문에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