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60개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판매

입력 2019-06-20 18:15

NH투자증권은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세계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 전 세계 2500개 주식을 선별 분석해 우량한 50~60개 주식에 투자한다. 일시적으로 배당이 늘어나는 단순 고배당주가 아니라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을 늘려가는 주식에 집중 투자한다.

펀드 배당률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보다 약 25% 높은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이 높은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대한 투자 비중이 크지만, 신흥국의 기업들에도 분산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기업들에 선별 투자한다. 미·중 무역분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한 것이다.

신중한 운용의 결과 이 펀드는 2013년 2월 설정일 이후 지난달 말까지 77.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글로벌 주식시장이 최근 1년간 1.39% 하락할 때 이 펀드는 거꾸로 10.68%의 수익을 거뒀다. NH투자증권 전달래 상품기획부장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에서는 일반적으로 방어적인 배당주의 성과가 좋다”며 “이 펀드를 통해 주가상승에 따른 시세차익 외에 배당을 통한 실질 수익 증가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저축계좌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