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61·사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18일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19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거친 뒤 최근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경제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여신금융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98개 회원사와 함께 최선을 다해 협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