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차관급)에 이승환(61·사진)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 정치통일 석사를 거쳐 경남대에서 정치외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을 지냈으며 2017년 12월부터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을 맡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신임 사무처장은 20년 이상 남북 민간교류 및 협력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해온 현장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민주평통의 주요 역할을 차질 없이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