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팀, 결승에 갔으면 이기는 게 중요”

입력 2019-06-13 22:07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요청으로 내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6)가 13일 서울 용산구의 한 풋살장에서 선물받은 갓을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6)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스폰서 아디다스의 초청으로 내한한 포그바는 13일 서울 용산구 한 풋살장에서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포그바는 “시즌 중 한국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왔다”며 “나중에는 구단과 함께 한국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해서는 “한국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장점이 아주 많아 내가 배울 점이 있다”고 칭찬했다. 20세 이하 월드컵(U-20) 한국 대표팀이 결승에 오른 소식을 듣고 축하인사를 전한 포그바는 “마지막 게임에서는 플레이를 하는 것보단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포그바는 이날 골 세리머니 배틀, 스페셜 풋살 등을 하며 국내 팬들과 어울렸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